▲ 채널A ‘외부자들’ 캡처. |
1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31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조기대선 빅텐트 시나리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패널들은 반문 연대 빅텐트 가능성을 전망했다. 먼저 전여옥 작가는 떴다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에 주목을 받았다. 전 작가는 “빅텐트가 여러개 생기더라도 어느날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며 반문연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새누리당부터 바른정당, 국민의당, 무소속의원들까지 마음의 시계는 2020년에 가있다. 또 2018년 이듬해 지방선거에 마음이 가있다. 양자의 생각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이해타산에 밝은 사람들이라 손학규 안철수 밀어준다, 반기문이 유승민을 밀어준다? 이미 이해관계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찢어진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번 대선 날짜를 5월 10일로 전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2월 9일이 증인심문이다. 14~23일에서 변론 종결이 날 것이다. 인용이나 기각이냐는 3월 6일~9일 사이다. 그리고 대선 일정으로 간다”며 “대선은 23일 선고시 4월 26일에, 3월초 선고시에는 5월 10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주도하여 정치교체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항마로 꼽혀오던 반 전 총장의 불출마로 대선판이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이 된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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