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 직원들이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
200만원 상당 의약품도 NGO에 기증
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동계 방학을 맞아 충남대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동계해외봉사단에 참가,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건강한 캄보디아, 건강한 시엠립’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충남대병원 소속 의사 3명, 약사 1명, 일반직 1명 총 5명이 참가했으며, 캄보디아 시엠립에 머물면서 엔학고레 초등학교에서 충남대 학생봉사단과 함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 기간 동안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주민 164명을 진료했으며 200만원 상당의 의약품도 지역 NGO에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 국경과 인접한 반테이민츠이 주립병원, 시소폰 기독대학 학교병원 등을 방문하여 향후 보건의료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톤레삽 호수 수상가옥 주민들의 의료지원에 대해서도 관련 NGO와 면담했다.
안순기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충남대병원 해외봉사단원들이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돕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현지인들도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작은 손길이지만 의료환경이 취약한 현지인들은 큰 도움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만들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충남대병원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선도 병원으로서 매년 국내외 지역 의료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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