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대전도시공사 직원들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공사 직원들이 참여한 봉사활동 시간은 6879시간에 달한다.
직원 한명 당 27시간인 셈이다.
공사가 직원들에게 연간 25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개인별 인사평가에 반영한데 따른 것이나, 자발적인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봉사동아리가 여러개 조직돼 무료급식이나 장수사진 촬영,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 이 방증이다. 전기나 건축, 기계 등 전문분야 직원들은 재능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급여 가운데 일정액을 공제해 사회복지공동모급회가 주관하는 기부금액 모금에 1160만원을 내는 등 지난해만 총 6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기업 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게 봉사활동을 더욱 장려하고 있고, 공사의 업무와 정책에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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