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짓는 도마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
6일 조합원 분양신청 마감, 상반기 관리처분인가 등 절차
34층 20개 동 1881세대... 시공사는 대림과 한화
대전 서구 도마동 179-3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도마ㆍ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가 2018년 봄에 일반분양에 나선다.
가장 민감한 보상절차가 남아 있지만, 조합원 분양신청이 8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다.
1일 도마ㆍ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손중성)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 마감 후 상반기에 관리처분계획 총회, 관할구청의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하반기에 이주와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조합원(396명) 분양신청은 78%를 달성한 상태이며 마감일인 6일까지 80%로 끌어올린 후 분양 신청자와 미신청한 현금청산자를 분리할 예정이다.
이어 공사비와 기타 조합 사용 비용을 산출하고 그에 따른 자금집행내역과 조합원 분담금, 일반분양 아파트 가격 등을 결정하는 관리처분 총회를 상반기에 개최한다.
주민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이 통과되면 서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민 이주와 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내년 봄(3∼5월)이다.
손중성 조합장은 “최근 사업지구와 유등천 사이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 공원조성 과정에서 한 보상절차가 별문제 없었던 데다, 오랫동안 사업을 진행하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원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구 유천동 서부터미널 옆 유등천 건너편인 도마ㆍ변동 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는 지하 2층∼지상 34층(20개 동) 규모에 모두 1881세대가 조성된다. 시공사는 대림산업(60%)과 한화건설(40%)이다.
39㎡(16평) 63세대(임대 48세대), 49㎡(20평) 63세대(임대 47세대), 59㎡A(24평) 287세대, 59㎡B(24평) 328세대, 74㎡(29평) 520세대, 84㎡A(31평) 200세대, 84㎡B와 84㎡C는 210세대씩이다. 84㎡ 7개 동이 유등천변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도시철도 2호선(도마역)과 안영IC, 대전서남부버스터미널 등의 교통인프라가 있고 버드내중과 대신중ㆍ고교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다. 도마시장과 도마실국민체육센터, 체육공원, 유등천 수변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단지 내에는 태양광발전 시스템, 풍력 가로등, 빗물재활용시스템, 지하주차장 LED 조명 제어시스템 등 저에너지 시스템과 피트니스, GX,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주민공동 이용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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