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속보 캡처.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귀국한지 20일만에 대통령의 꿈을 접었다.
반 전 총장은 1일 오후 국회에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기성 정치인의 편협한 이기주의에 실망했다”며 “정치교체의 뜻을 접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어 “3주간의 시간동안 가짜 뉴스로 인해 정치 교체 명분은 실종됐다“며 ”저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 명예에 큰 상처를 남김으로써 결국 국민들에게 큰 누를 끼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항마였던 반기문 전 총장이 대권도전을 포기하면서 대선 정국은 다시금 요동치게 됐다. 이날 JTBC뉴스에 출연한 한 전문가는 "(반기문 불출마로) 당장에 반 문 빅텐트가 어마어마한 쳐질 것으로 본다”며 “손학규, 김종인 등이 아니라 유승민, 안철수 등을 아우르는 초 빅텐트가 쳐 질 것”으로 정국을 예상했다.
이와함께 양지열 변호사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지금은 아니다’라고 했는데 지금은 됐다라고 할 것“이라며 황 대행의 대선출마를 예상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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