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에 2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청은 특수교육 지원 고도화, 장애학생 인권 보호, 진로ㆍ직업교육 지원 강화를 중점 추진해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특수교육 지원 고도화 사업은 특수교육대상자 진단ㆍ평가, 장애학생의 조기 교육을 위해 영아학급 5학급을 편성하고, 137명의 중증ㆍ중복장애학생을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또 장애학생들이 보다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 2개교에 전자칠판과 공유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교실 3실을 구축하고, 학생용 스마트교육 단말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인권 보호 강화는 교육청 전문직, 학부모 및 인권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3개팀 운영 및 각급 학교에서 장애학생 인권에 대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진로ㆍ직업교육 부문은 대전전환교육지원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취업ㆍ창업교육을 운영하며,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를 보완하고 사회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