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과 안병덕 코오롱 사장, 오영철 수석부회장, 오동희 세종시육상경기연맹회장, 코오롱 마라톤팀 지도자 및 선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식을 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 마라톤팀은 전국체육대회와 국제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다.
안병덕 사장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수도인 세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며 “제2의 황영조, 이봉주 선수를 배출해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이며, 시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육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육상명가 코오롱 마라톤팀과의 연고지 협약을 25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환영했다.
코오롱 마라톤팀은 송승회 단장을 비롯해 지영준 코치, 노시완, 김학수, 최민용, 피승희 선수로 구성됐다. 이중 노시완 선수는 현재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 마라톤팀은 지난 1985년에 창단, 김완기(동아 국제마라톤 우승), 황영조(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이봉주(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지영준(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등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톤팀으로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