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외부자들’ 캡처. |
“박근혜 대통령 태극기 집회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전여옥 작가가 31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박대통령이 ‘정규재TV’와의 인터뷰에서 태극기집회 참석여부에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한 부분을 들며 촛불집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전 작가는 “(인터뷰를 보며)암담했다. 우리가 가장 원치않는 상황이 올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태극기집회 부분을 얼버무리는데 (집회에) 나갈수 있다고 본다. 이런발언 인터뷰를 했다는 것은 그분에게는 나라와 국민이 없는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안형환 전 의원 역시 “박대통령이 맞불집회 나오면 대한민국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도 이와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도 상식을 의심케 하는 행동을 하고있다. 서석구 변호사는 맞불집회 나가고 있다고 이중환 변호사는 헌재 편파적이다 얘기해서 (헌재소장에) 야단을 맞았다”며 “‘율사’로서 사법적 대응은 포기한 채 철저히 맞불집회에 의존하고 있다. 탄핵반대 30% 달성하면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작가는 박대통령이 컨디션이 완벽히 회복했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대통령의 이번 인터뷰를 보면 표정이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는다”며 “인터뷰에서 주먹을 쥐고 앉아서 ‘당할 수 없다 일어서겠다’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자세를 보면 컨디션이 95% 회복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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