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은 도와 컨설팅위원, 시군 및 센터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로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22건 선정'을 꼽고, 올해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다문화가족자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여건과 자녀특성에 맞는 시·군별 전문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거점센터에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상담사를 신규 배치해 권역별로 나눠 취·창업 교육과 창업지원 컨설팅을 시·군별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외국인주민과 함께 하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글로벌 어울림 가족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권역별로 상담 전문가 7명을 파견해 생애주기별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워크숍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 대표과제 15개 사업에 대한 컨설팅위원의 자문이 실시됐다.
올해 대표과제 가운데 취·창업 분야로는 ▲아산 다문화협동조합 '글로벌 쿡방' ▲계룡 함께하는 '수다(手-다문화) 공예방Ⅱ' ▲부여 '취업 자신감 UP' ▲태안 무지개선생님프로젝트-'꽃보다 태안' 등 4개 사업이 진행된다.
자녀지원 분야는 ▲천안 무지개 오케스트라 ▲공주 다문화자녀건강성장 프로그램 ▲보령 다문화자녀 '소리샘 교실' ▲서산 '함께가자~ 굴러가자!!' ▲당진 '가온누리 글로벌 프로젝트' ▲청양 '내 고장 좋을 SEE GO' 등이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분야는 ▲금산 톡톡튀는 핑거스아트 '팝콘' ▲서천 '오색 앙상블과 반올림' ▲홍성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정착지원 사업이 전개된다.
배우자·가족 분야는 ▲예산 부모자녀체험학습 '꿀대디 꿀잼'이, 일반국민 분야로는 ▲논산 다문화이해교육 '함께 또 같이' 사업이 각각 진행된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난해에는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22건을 선정했으며, 올해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족 아동과 청소년들이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다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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