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세종대왕께서 살아계셨다면, 우리 아이들이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실 것이다. 진짜 텔레파시는 아니지만, 세종대왕께서 사시는 시대에 비유하면 지금은 텔레파시로 온 세상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시대이다. 순식간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듣고 대답을 해오는 시대이다. 또 나와 너와 우리는 모두 감동받고 변화하는 시대이다. 잠시도 같은 상태로 있지 않는 세상을 실감하는 시대이다. <인에비터블>의 저자 케빈 켈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모두가 그것을 인식하고 의식하기에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무한 확장의 시대를 예고한다. 디지털이 만드는 만화같은 세상 속이다. 마법세상의 새해아침이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