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마법세상의 새해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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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마법세상의 새해아침

  • 승인 2017-01-31 11:21
  • 신문게재 2017-02-01 23면
  •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우리 마음속의 진짜 새해 아침이다. 우리 모두 이번 새해 아침에는 다른 아침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 디지털이 바꾸어 놓은 놀라운 세상과 또 바꾸어 놓을 엄청난 세상을. 디지털의 나이는 137억년의 우주의 역사에 비유하면 불과 뭔가를 보고 감탄하는 시간에 해당하는 160밀리초(ms)에 불과하다. 눈을 10번 정도 껌뻑거리는 시간이다. 이 짧디짧은 시간동안 얼마나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는지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세종대왕께서 살아계셨다면, 우리 아이들이 텔레파시를 사용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실 것이다. 진짜 텔레파시는 아니지만, 세종대왕께서 사시는 시대에 비유하면 지금은 텔레파시로 온 세상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시대이다. 순식간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를 듣고 대답을 해오는 시대이다. 또 나와 너와 우리는 모두 감동받고 변화하는 시대이다. 잠시도 같은 상태로 있지 않는 세상을 실감하는 시대이다. <인에비터블>의 저자 케빈 켈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모두가 그것을 인식하고 의식하기에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무한 확장의 시대를 예고한다. 디지털이 만드는 만화같은 세상 속이다. 마법세상의 새해아침이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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