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이번 시설현대화 공모 선정으로 지원되는 국비 6억원을 포함한 21억원의 사업비로 2018년까지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과 마케팅·경영전략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충북은 지난 2015년 말 기준 전국 인삼 재배면적의 19%(전국 3위)인 2769ha, 전국 생산량의 19%(전국 2위)인 3905t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인삼조합은 자체 개발한 ‘삼누리’라는 브랜드로 지난해 213억원의 내수실적을 거뒀으며 일본과 중국 등지로 39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충북인삼조합은 이번 사업으로 가공유통시설인 고려인삼창에 진공농축기와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생산과 포장, 출하 등 모든 공정을 원스톱 체계로 구축해 대량생산함으로써 내수와 수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호필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괴산과 음성, 증평을 인삼 삼각벨트로 구축해 생산과 유통, 판매 등 기본 인프라에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더해 충북을 인삼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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