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서구 비산동 골목 정원.(제공=대구시) |
대구시는 그동안 녹색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녹화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및 지역기업과의 연계협력 등 다양한 민간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민간이 참여하는 도시녹화사업의 하나로 올해 추진하는 예쁜 골목 정원 만들기 시범사업은 공간특성에 맞게 화단을 조성하고 벤치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다음 달 말까지 각 구·군의 동 주민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확정하며 마을공동체 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에서는 재료구입 경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골목이 꽃이 어우러진 밝고 상큼한 공동체 공간으로 조성되고 생활하는 곳곳에 꽃과 나무를 심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등 깨끗한 녹색마을 만들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정문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참여형 도시녹화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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