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스크린대전 승리는 '공조'와 '더 킹'이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감독 김성훈)는 주말(27일~29일) 193만347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379만3329명을 기록했다. ‘공조'는 개봉 초반 ‘더킹’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입소문이 터지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30일 오전 0시 1분에는 4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는 위조지폐 동판을 두고 남북 최초 공조 수사를 벌이는 내용으로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 임철령(현빈 분), 남한으로 숨어 든 위조지폐 리더 차기성(김주혁 분), 정직 처분중인 남한의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가 벌이는 3일간의 작전을 그린다.
주말 124만9872명을 동원한 조인성-정우성 주연의 ‘더 킹’도 30일 오전 400만을 돌파하며 기분좋은 흥행을 이어나갔다.
이어 주말박스오피스 3위는 ‘모아나’ 29만8465명(누적 172만8829명), 4위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26만5356명(누적 40만9553명), 5위 ‘너의 이름은.’ 15만4654명(누적335만7350명), 6위 ‘라라랜드’ 5만8333명(누적 312만2125명), 7위 터닝메카드 W:블랙미러의 부활’ 5만2247명(누적36만2765명), 8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4만2578명(누적 6만1897명), 9위 ‘딥워터 호라이즌’ 4만395명(누적 6만8381명), 10위 ‘얼라이브’ 1만7949명(누적 49만9684명) 등이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