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장면 1위에 선정된 '데프트' 김혁규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 명장면 1위에 선정된 '템트' 강명구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 명장면 1위에 선정된 '페이커' 이상혁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가 17일에 개막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간 경기 일정이 없어지면서 그간 인기있던 명장면 TOP10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TV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2017 LCK Spring Split)' 페이지에서는 지난 25일까지의 경기를 바탕으로 ‘롤챔스 슈퍼플레이 1주차’ 명장면 TOP10을 공개했다.
먼저 1위는 KT롤스터 원딜 ‘데프트’ 김혁규에게 돌아갔다. ‘데프트’는 ROX 타이거즈를 상대로 이즈리얼을 플레이하면서 불리한 한타 싸움에서도 개인의 기량을 뽐내며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2위는 bbq올리버스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에게 돌아갔다. ‘템트’는 탈리야를 픽해 MVP팀을 상대로 펜타킬을 이뤄내 환호를 받았다. 펜타킬은 상대 선수 5명을 혼자 다 잡아내는 것을 뜻한다.
3위엔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뽑혔다. ‘페이커’는 매 경기에서 카시오페아, 카타리나를 통해 화려한 스킬과 솔로 킬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해설진들은 “아직도 ‘세체미(세계 최고 미드)’는 여전히 페이커”라고 말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4위는 SKT T1의 ‘후니’ 허승훈이 차지했다. LCK 데뷔전인 그는 SKT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노 데스(No Death)’의 퍼펙트 경기를 이뤄내기도 했다. 팬 뿐 아니라 해설진들은 “SKT에서 ‘후니’를 뺀 '판타스틱4‘가 아닌 '판타스틱5’로 자리매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5위는 중국리그에서 복귀한 ‘마린’ 장경환이 랭크됐다. 기존 ‘세체탑(세계 최고 탑)’이라고 불린 ‘마린’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통해 LCK에 복귀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넨 등의 픽으로 2:1 상황에서 상대 선수 두명을 모두 잡아내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ROX 타이거즈 '키‘ 김한기의 쓰레쉬 플레이가 6위로 선정됐고 같은 팀인 ’상윤‘ 권상윤이 팀의 위기에서 트리플 킬을 달성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끈 장면이 7위에 뽑혔다.
또 삼성 갤럭시 소속인 ‘큐베’ 이성진은 카밀 챔프의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8위에 등장했고 같은팀 정글러 ‘하루’ 강민승의 카직스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라프를 자유자재로 플레이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스피릿‘ 이다윤이 10위에 선정됐다.
한편 설 연휴 간 진행되지 않는 롤챔스는 오는 2월 2일에 콩두 몬스터와 롱주 게이밍의 경기를 시작으로 경기가 재개될 예정이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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