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16경기 예정…실전 대비 훈련 주력
한화 이글스는 오는 31일 오전 9시 40분(OZ 172편)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새 시즌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한화 일본 전지훈련 참가 규모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6명, 선수단 50명 등 총 66명이다.
김성근 감독은 전지훈련 구상을 위해 선수단 출발일에 앞서 29일 일본으로 출국하고서 31일부터 선수단의 훈련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2월 28일 미야자키로 이동,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3월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특히 올 시즌 한화와 계약한 외국인 선수 알렉시 오간도와 윌린 로사리오 역시 이날 인천공항에서 선수단과 함께 캠프지로 출발해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전지훈련은 올해부터 스프링캠프 시작이 2월 1일부터 진행되는 것을 감안, 예년보다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화는 오키나와에서 일본 프로야구팀 및 국내 KBO리그 팀 등과 11경기를 치르고, 미야자키로 이동한 뒤에도 5경기의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등 총 16경기의 실전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한화는 이번 전지훈련 기간 한화이글스 야수들의 타격과 수비를 집중 지도할 타나베 노리오 전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과 전문 트레이너 키쿠치 히로야스 코치를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
한편, 안영명·송창식·권혁·김용주·김범수 등 투수조 재활선수들은 이상군 코치와 함께 대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재활 경과에 따라 본진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
▲코칭스태프(16명)= 감독 김성근 코치 김광수, 계형철, 정민태, 신경현, 나카시마, 임수민, 김정준, 윤재국, 이철성, 최태원 트레이닝코치 홍남일, 배민규, 김회성, 김세동, 박재희,
▲투수(24명)= 박정진, 윤규진, 구본범, 배영수, 정대훈, 이태양, 장민재, 송은범, 정재원, 송신영, 이재우, 심수창, 정우람, 김경태, 이동걸, 오간도, 신세진, 서 균, 김종수, 김혁민, 김진영, 권용우, 김재영, 김민우
▲포수(4명)= 조인성, 차일목, 허도환, 박상언
▲내야수(13명)= 김태균, 정근우, 송광민, 김회성, 이창열, 신성현, 하주석, 오선진, 최윤석, 임익준, 김주현, 로사리오, 강경학
▲외야수(9명)= 장민석, 이용규, 이성열, 김원석, 양성우, 이동훈, 강상원, 정현석, 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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