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모 다음 카페 게시판 캡처 |
실제로 박 대통령의 인터뷰 영상은 26일 오전10시 현재 조회수 881,930회를 기록하며 유튜브 한국콘텐츠 1위에 올라있다. 2위부터 10위권까지 영상에는 최순실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영상이 5편이 올라와 있다. 박사모 회원들 중 다수가 이들 영상 역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으로 판단하고 있다.
▲ 유튜브 인기 동영상 화면 캡처 |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때를 맞춰 탄핵기각을 주장하는 전단지 300만부를 오늘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과연 이들의 바람대로 인터뷰가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 박근해 대통령 인터뷰 기사 네이버 댓글 캡처 |
일단 동영상 조회수는 높지만 조회수로 민심의 반응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네이버와 다음에 게시된 박 대통령 인터뷰 기사에는 이를 비난하는 댓글이 압도적이다. 유튜브 영상 댓글도 칭찬 일색이었던 어제와는 달리 칭찬과 비난 댓글이 치열한 대립을 하고 있다. 100만에 달하는 조회수가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수치라고 판단하에는 무리가 있다는 반증이다. 26일 관련 기사들 역시 박 대통령이 쟁점과 본질을 비켜간 문답 형식의 답변으로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고 있다.
▲ 박근해 대통령 인터뷰 기사 다음 댓글 캡처 |
한편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단체는 이번 설 명절을 기점으로 인터넷 댓글 달기와 문자 보내기를 시도할 예정이며 28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다음, 네이버 기사, 박사모 카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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