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전국 설 차례상 가격 조사 발표
전통시장 기준 24만원, 대형마트 33만원
쌀, 배추, 무, 계란 대형유통업체가 저렴
전통시장 기준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2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여인홍)이 24일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8084원, 대형유통업체는 33만9900원으로 지난주보다 1.8%,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기준 시금치와 사과 가격은 상승했고, 배추와 계란 가격은 하락했다.
aT는 “품목별로 구입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가격 조사결과를 참조하면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쇠고기, 배, 도라지, 부세는 전통시장 구매가 유리하고, 쌀, 배추, 무, 계란은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할 때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 가격을 살펴보면 한우갈비는 9.4% 가격이 상승했고 잣과 곶감, 사과 등 5개 품목은 작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알뜰장보기를 돕기 위해 직거래매장 등 2400여개 특판장을 운영 중”이라며 “스마트폰 앱 싱싱장터 등에서 특판장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으니 잘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축산물 구매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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