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전·충청권 하루 평균 34만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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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전·충청권 하루 평균 34만대 이동

  • 승인 2017-01-25 15:23
  • 신문게재 2017-01-25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귀성ㆍ귀경 시 정체 구간 확인과 우회국도 활용
다양한 편의 제공과 이벤트... 드론 등으로 교통법규 위반 철저 단속
스마트폰,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및 예측 교통정보 확인 가능


설명절 연휴기간 대전ㆍ충청권 이용 차량(출구)은 하루평균 34만대(설 당일 45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ㆍ충청본부(본부장 권오철)는 귀성과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 55분으로, 귀성은 전년대비 소요시간이 증가하고 귀경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25일 예측했다.

주요 정체 구간으로는 귀성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목천, 신탄진~비룡분기점 등 39km,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송악 23km,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대소분기점 등 41km, 호남지선 유성분기점~서대전 10km 구간이다.

귀경 시에는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청주, 목천~안성 등 57km,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송악 24km,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호법분기점 36km, 호남지선 서대전~유성분기점 10km 구간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체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천안분기점 등 64.6km 구간에서 갓길차로제를 시행하고, 경부고속도로(서울 방향)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게소에서 승용차를 대상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로 허용된다.

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국도 이용을 위해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선 안성~목천, 신탄진~대전, 중부선 대소~오창, 서해안선 서평택~당진, 해미~서산 등 5개 구간에 도로 전광표지를 설치해 통행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객 편의와 교통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휴게소와 망향휴게소 사이에 있는 연곡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85칸)을 설치하고 화장실이 설치되지 않은 졸음 쉼터에도 임시화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ㆍ충청 모든 톨게이트에서는 핸드폰 무료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게소에서는 민속놀이와 무료 시식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특히,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을 경부선 북천안~목천구간에서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을 서해안선 당진 부근에서 운영한다. 경찰청도 헬기를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갓길차로, 지정차로 등 위반사항을 단속할 계획이다.

도공 대전ㆍ충청본부는 “출발 전에 공사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대전시와 청주시 등 10여개 지자체의 시정홍보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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