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TT1 파죽지세 3연승, ‘페이커’ 단독 MVP 선두…‘피넛’이 깬 ‘리신의 저주’는?

  • 스포츠
  • 게임

롤챔스 SKTT1 파죽지세 3연승, ‘페이커’ 단독 MVP 선두…‘피넛’이 깬 ‘리신의 저주’는?

  • 승인 2017-01-25 15:22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SKTT1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SKTT1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LCK 순위표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LCK 순위표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에서 SKT T1의 강력한 경기력과 함께 연승을 달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SKT T1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ROX 타이거즈를 2:0으로 잡아냈다. 이에 SKT는 3연승을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SKT는 각각의 멤버들이 발군의 경기력을 보였다. 개개인의 경기의 흐름과 더불어 싸움하는 구도를 만들어가면서 여유가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또 합류도 상대팀보다 한발 빠른 플레이로 한타 승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후니’ 허승훈은 두 경기를 데스 없이 마무리하면서 퍼펙트 경기를 이뤄냈다.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의 바텀 듀오는 흠잡을 곳 없는 경기력을 펼쳐 해설진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피넛’ 한왕호는 ‘리신’을 고른 후 승리하면서 LCK가 개막한 뒤에 이어지던 ‘리신의 저주’를 깬 영광의 선수가 됐다. 2017년 LCK 개막 이후 10경기 동안 챔프 ‘리신’을 선택한 팀은 모두 패한 바 있어 ‘리신의 저주’로 불린 바 있다.

▲ 두 경기 MVP 달성한 페이커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두 경기 MVP 달성한 페이커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이날 경기에선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첫 라인전에서 솔로 킬을 따내고, 한타 싸움에선 트리플 킬을 달성하는 등 화려한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페이커는 두 경기 모두 MVP를 따내면서 MVP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SKT의 경기력을 본 해설진은 “지금 SKT가 여섯 경기 내내 이기는 게 당연하다는 듯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 어디까지 연승을 할지 기대가 된다”며 “지금의 SKT는 말도 안 되는 실력의 선수들이 버티고 있고 누구 하나 못하는 선수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를 승리한 후 SKT 최병훈 감독은 “명절을 앞두고 편하게 쉬기 위해 열심히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연습을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또 그는 ‘리신의 저주’ 픽에 관해선 “경기 시작전에 ‘피넛’ (한)왕호가 리신을 하고 싶다고 먼저 얘기를 했다”며 “리신을 쓰게 하기 위해 준비했고 리신이 나와도 괜찮은 상황일 때 나와서 출전 시켰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페이커의 카타리나의 질문엔 “페이커가 카타리나를 원했을 때 연습 상에서도 경기력이 잘 나와서 팀에서 믿어주는 게 있다”며 “또 팀 부분에서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라인 전을 지거나 게임이 힘들게 풀리거나 그렇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 LCK MVP 순위표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LCK MVP 순위표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