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 지난해 462만권 발급… 해외 여행객 증가 영향
전자여권 발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여권 발급량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462만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폐공사 내 여권과 주민등록증 등 각종 신분증을 만드는 ID본부가 2007년 창립된 이래 최고 실적이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 수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전자여권 수요도 늘어났다”며 “보안성이 극대화되고 여권 위변조 및 도용이 어려워져 해외를 여행하는 국민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2008년부터 비접촉식 IC칩을 내장해 각종 개인정보를 저장한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등 전자 ID 시대의 핵심기술인 COS(Chip Operating System, 스마트폰용 칩 운영체제) 기술을 독자 개발해 전자공무원증에 적용하는 등 보안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 중이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