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마음을 보는 명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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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마음을 보는 명리학

  • 승인 2017-01-25 14:37
  • 신문게재 2017-01-26 23면
  • 최왕규 동양학 박사·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사최왕규 동양학 박사·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사
▲최왕규 동양학 박사·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사
▲최왕규 동양학 박사·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사
인간의 미래는 불확실합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의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는 인생의 3대 과제로 직업과 배우자 선택, 원만한 대인관계 등 세가지 선택의 문제를 삶의 요체로 들고 있습니다.

명리학은 지난 1000년전 중국 송나라때부터 이론체계가 정립되어 사람이 태어난 출생연월일시를 천간과 지지라는 명리학적 해석 부호로 바꾸어서 운명의 이치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실용학문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에 이르러 심리학과 융복합을 통하여 인간의 관심사에 대한 단순한 길흉예측을 넘어서서 인간 마음의 구조 이해와 함께 자녀 학업적성과 진로분석 및 대인관계, 궁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익인간의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특장점을 갖고 태어납니다.

국민교육헌장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저마다 타고난 소질을 계발하고…'라는 말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선천 적성을 일찍 발굴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직업 선택에 있어서 자기 자신만의 차별화된 특장점 계발을 극대화함으로써 다른 사람들과의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동양학자로서 명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을 사주로 해석합니다. 첫 번째는 인간의 출생연월일시를 여덟 글자의 천간과 지지라는 음양오행의 해석부호로 나타낸 우주에너지라는 관점입니다.

두 번째는 인간은 생일에 해당하는 나를 중심으로 열가지 마음에 해당하는 십성이라는 심리에너지로서 인간의 마음의 구조를 해석하는 자아심리학적 관점입니다.

이는 필자의 명리학과 심리학과의 융복합 박사학위논문인 '명리학의 심리학적 위상에 관한 연구-프로이트ㆍ융ㆍ아들러 심리학을 중심으로'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 은퇴 이후 요즘 여자 피겨 신동 꿈나무 트로이카 선수가 함께 등장하여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임은수(13), 김예림(13), 유영(12) 선수가 그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롤 모델로 삼아 아주 어린 나이에 피겨에 입문했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여자 피겨 주니어 선수지만 장차 대한민국 여자 피겨의 미래를 열어갈 대표적인 유망주인 셈이죠.

세 선수의 출생연월일을 기준으로 명리학적 측면에서 사주를 분석해보면 매우 흥미있는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명리학적으로 보면 사주의 강약을 떠나서 마음의 구조를 나타내는 십성 중에서 표현력과 공간 감각을 나타내는 상관과 편재 성분이 한결같이 발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세 사람의 사주는 제한된 시간과 빙상장이라는 일정한 공간속에서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여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의 두가지 부문에서 기술점수와 프로그램 구성점수를 합산하여 경쟁하는 피겨 스케이팅이라는 스포츠 종목과 마음의 구조가 각각 1:1로 연결대응되어 최적화되어 있는 사주라고 해석합니다.

대한민국 여자 피겨의 트로이카 꿈나무 선수의 일취월장하는 동반 시너지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최왕규 동양학 박사·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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