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외부자들’ 캡처. |
“반기문이 행보하면 할수록 황교안 지지율이 올라간다”
정봉주 전 의원이 24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설날 대권밥상을 예상했다.
정 전 의원은 반기문 전 총장이 진보적 보수주의자 발언을 놓고 "박근혜 이상의 대형사고 치겠다 생각했다“며 “(지지율)20%도 무너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정 전의원의 말대로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1월 3주차 대선주자 다자 지지도에서 19.8%를 기록하며 10%대로 내려 앉았다.
이어 정 전 의원은 반기문의 정체성을 문제삼았다. 그는 “반기문은 귀국후 생전 안해본 서민 코스프레를 하고있다. 지향하는 것이 정치교체라 했는데 이미 박근혜 대통령이 주장했다”며 “반기문이라고 하는것은 박근혜도 넣고 MB도 넣고 안철수도 좀 갖다넣고… 뭐하자는 밥인지 (모르겠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선정국의 다크호스로 황교안 총리를 지목하며 “최근 지지율이 0%에서 7%까지 올라갔다. 반기문이 흔들리면서 판도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여옥 작가는 반 전 총장의 행동거지를 지적했다. 전 작가는 “아무나 대선후보 하는건 아니다, 대선후보도 못되는게 아닌가 생각까지 했다”며 "(반기문이)‘돈이 없어 못살겠다. 돈이 없어 정당에 가야겠다’라는 발언은 마음을 주려했던 지지자들을 멈칫하게 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총장은 매력이 없다. 크고 넓고 멋있을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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