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외부자들’ 캡처. |
24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최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전화연결을 했다.
먼저 정봉주 전 의원이 “앞서나가던 이재명을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라고 하자 안 지사는 “저도 이제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성장판이 열리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형환 의원은 "최근 발언중 실제 페이스메이커는 문재인 전대표다. 내가 일등이 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물었다.
안 지사는 "페이스메이커, 차차기가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한다. 그 차차기라고 주시는 덕담이 오히려 굉장이 나쁜 프레임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가 던지고 있는 (저의) 도전에 대해 무겁게 평가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 뿐만 아니라 모든 후보들중 가장 오랜 정당 경력을 갖고 있다. 17개시도지사 지지율로 사랑을 받고 있는 도지사다. 그러면에서 문재인의 페이스메이커가 되려고 도전하지는 않는다”며 “문재인 전대표와는 다같은 당원이다. 문재인 전 대표와 저를 같이 묶으려 하는것은 '친노 프레임'이 아닌가. 저는 거부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전 작가는 “대선 주자들 중 비주얼은 제일 좋은 것 같다. 눈빛이 지나치게 날카롭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지사를 접했던 분들은 가슴은 따뜻하다고 한다”고 말하자 안 지사는 ‘전 작가님은 어떻게 보시냐’고 물었다. 이에 전 작가가 “남자 정치인들에 하도 속아서 못믿겠다고 말하자 안지사는 “저는 (전 작가님에게)상처를 덧나게 할 남자는 아니다”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이어 MC남희석이 안 지사에게 충남 엑소로 불리고 있는 것에 대해 묻자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젊은 친구들이 ‘충남엑소’라며 사진찍어 달라고 해서 그때 알았다”며 별명에 대해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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