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실시한 1월 3주차 주간집계(16일~20일 성인남녀 2520명 대상) '여야 차기 대선주자 다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29.1%로 전주대비 3.0%p 크게 오르며 반 전 총장을 10%p 격차로 따돌렸다.
이는 자신이 기록했던 여야 대선주자 다자구도의 기존 최고치를 21개월 만에 경신하고 30% 선에 다가선 것이다. 특히 19일(31.3%)과 20일(30.0%)에는 이틀 연속 30%를 넘어섰다.
반면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4%p 하락한 19.8%를 기록하며 작년 12월 1주차 이후 6주만에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았다.
이어 대통령선거를 공식출마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2주연속 하락하면서 10.1%(-1.6%p)를, ‘安·文 양자구도’에 목소리를 내고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7.4%(0.4%p)로 2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이 시장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정당후보별 6자 가상대결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4.8%p오른 39.2%를 기록, 반기문 후보(19.0%) 지지율 보다 두배가량 높았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후보로 가정한 황교안 후보는 4주 연속 오차범위 내 3위 접전을 벌이고 있다.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층이 확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1%p오른 38.0%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12.5%로 0.3%p 내렸으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2주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국민의당 11.5%, 바른정당 8.9%, 정의당 4.9% 순이다(무당층 20.2%).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5.3%(총 통화시도 16,459명 중 2,520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 차기대선 6자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은 15.5%(총 통화 6,466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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