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대전·충남지역 가계대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6년 11월 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예금은행 여신 중 가계대출 증감액은 2182억원으로 전월 1405억원보다 증가했다. 충남도 1116억원으로 전월 1092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전·충남 가계대출 증감액은 각각 9778억원, 9335억원이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대전은 61%(5991억원), 충남은 46%(4339억원)를 차지했다.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대출심사 강화와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한편 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에 따른 대출수요 소멸 등으로 증가세가 축소됐다. 지난해 11월 대전지역 기업대출 증감액은 202억원으로 전월 2043억원보다 증가폭이 적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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