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3115만 명, 하루 평균 62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 설(2981만명) 대비 4.5%(134만명) 증가한 수치다. 설 당일(28일)에는 최대 7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도로로 이동하는 차량 대수는 1일 평균 414만대로 예측되며, 이 중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1일 평균 고속버스 1746회, 열차 45회, 항공기 17편, 여객선 151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고속도로 혼잡 시 국도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43개 구간으로 확대(40개 구간→43개 구간)하고, 휴게소 혼잡관리시스템을 12개소에서 실시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대체공휴일인 3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고 남단~신탄진 구간 상·하행선에서 오전 7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시행된다.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5개 구간 51.2㎞)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8개 노선 14개소, 14.4km)를 운영한다.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Drone)이 처음으로 도입돼 끼어들기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하며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또 경찰헬기 16대, 암행 순찰차 21대를 통한 음주·난폭·보복 운전 집중 단속 등으로 법규위반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28일부터 29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광역철도(10개 노선)도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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