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지이용계획도 |
LH, 60∼85㎡ 이하 공동주택 4만 1501㎡... 4월 공급 예정
산업과 상업ㆍ기타시설 용지도 97개 필지 3168억원 규모 공급
2018년 이후에도 381개 필지 3620억원 규모
올해 대전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조성하는 유성구 신동ㆍ둔곡동 일원에 유일하게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전국적으로도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가 절반 수준으로 급감해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ㆍ충남본부의 과학벨트 토지공급계획에 따르면, 전체면적 344만 5000㎡(104만 4000평)에 총 9721억원을 들여 모두 6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567호의 주택(공동 2283호, 단독 284호)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3개 필지(A-1∼3블록)다.
올해 1개 필지가 공급된다. 대상지는 둔곡동 일원 A-3블록 4만 1501㎡로, 공급시기는 4월이다. 금액은 307억원이며 이곳에는 전용면적 60∼85㎡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타시설용지 1개 필지는 신동 일원에 공급되며 금액은 12억원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신동에 52개 필지(1862억), 둔곡동에 36개 필지(1235억) 등 모두 88개 필지 3097억원 규모다. 상업업무시설용지는 신동 8개 필지(59억)가 공급되는 등 올해에는 신동(61개 필지, 1933억)과 둔곡동(37개 필지, 1542억)에 모두 98개 필지(3475억)가 시장에 나온다.
2018년 이후에는 공공시설 3개 필지(106억)와 교육시설 1개 필지(12억), 기타시설 14개 필지(380억), 단독주택 270개 필지(291억), 산업시설용지 46개 필지(2438억), 상업업무 47개 필지(393억) 등 모두 381개 필지(3620억원)를 공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인 A-1과 A-2 블록은 이미 매각됐다. 대행개발로 공급한 2개 필지는 (주)서한이 지난해 취득했다. 서한은 2016년 종합건설사 시공평가능력액 52위(5265억원)를 차지한 대구지역 유력건설사다.
LH 대전ㆍ충남본부 관계자는 “과학벨트 내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매각됐지만, 분양이나 착공시기 등은 건설사들의 사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벨트를 포함해 LH가 전국적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108필지(406만㎡)다.
작년과 비슷하지만, 매각되지 않고 남은 용지는 54필지(186만㎡)뿐이다. 이미 9필지(33만 6070㎡)가 지난해 대행개발로 공급된 터라 실제 건설사들에 돌아갈 몫은 급감한 상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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