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T T1 2승0패 ‘역시 슈퍼팀’…명불허전 ‘페이커’의 카타리나 대체 왜?

  • 스포츠
  • 게임

롤챔스 SKT T1 2승0패 ‘역시 슈퍼팀’…명불허전 ‘페이커’의 카타리나 대체 왜?

  • 승인 2017-01-23 13:54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롤챔스(LCK=LOL Champions Korea)가 지난 17일에 개막한 가운데 SKT T1의 강력한 경기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2일 SKT T1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콩두 게이밍을 2:0으로 잡아내면서 2연승을 기록했다. 이에 KT와 공동 선두를 나란히 기록했다.

이날 SKT와 콩두의 경기에서 ‘LOL(롤)’ 팬들은 95대 5로 SKT의 승리를 예측하는 등 SKT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듯 했다.

SKT T1은 새로운 챔프 활용법, 운영능력, 전투 능력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페이커’의 카타리나, ‘뱅’의 직스, ‘후니’의 갱플랭크 등 새로운 챔프를 선보이면서 현 메타에서 다양한 챔프 운용능력을 보이고 있다.

앞서 ‘후니’ 허승훈은 개막전 경기에서 완벽한 커버와 탱커로서의 면모를 보이면서 ‘판타스틱 5’가 완성됐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에도 ‘후니’는 1경기 MVP를 받음과 동시에 2경기에서 공격형 챔프인 갱플랭크로 활약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 /사진출처=OGN 방송 캡쳐

이날 2경기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카타리나의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 날엔 상대 팀인 카시오페아의 궁극기를 ‘괴물’같은 반응속도를 통해 완벽히 차단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라인전과 한타 전투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결국 ‘페이커’의 카타리나는 이 경기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본 이병훈 SKT T1 감독은 ‘페이커’의 카타리나에 관해 “(페이커는)킬 각을 보는 것이 일반 선수들과 다르다”며 “킬 각을 보는 게 선수들이 보기에도 이해가 안 되는 것에 초점을 둘 때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날엔 바텀 듀오인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의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2승 0패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바텀 듀오의 영향력이 가장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한 해설진은 이날 경기 중 “SKT의 바텀 라인은 SKT를 끝까지 지켜주는 수호신 같다. 다른 라인에서 종종 흔들리고 실수가 나올 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바텀은 그런 적이 없다”며 “바텀은 맨날 잘하고 항상 잘하고 위기의 순간에 항상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세체(세계 최고)바텀라인 중 꾸준히 잘하는 것 만큼은 SKT 바텀 라인이 가장 강하다”며 “바텀이 안정적으로 잘하기 때문에 다른 라인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되는 원동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1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인 ‘피넛’ 한왕호를 대신해 ‘블랭크’ 강선구가 2경기에 출전해 승리에 기여했다. 최병훈 감독은 “‘블랭크’ 선수 뿐만 아니라 ‘프로핏’, ‘스카이’ 선수도 기량이 괜찮다. 연습때도 잘 한다”고 말해 후보 선수들의 기량 문제에 관한 루머를 종식시키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4.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5.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