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 대선출마 기자회견. /사진=이재명 페이스북·jtbc뉴스룸 |
“이재명 정부에서는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같은 그런 행위는 결코 없을 것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19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과거 소년공 시절 일했던 시계공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이곳은)12살때부터 어머니 손을 잡고 학교대신 공장에 출근했던 빈민소년 노동자의 옛 어릴적 일터”라며 “바로 여기에서 힘겨운 노동에 시달렸던 소년노동자의 소망에 따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고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이 만들고싶은 나라는 아무도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한 나라”라며 “공정성은 국가관계에도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익중심의 자주적 균형외교를 강조했다. 그는 “한미관계는 발전시키돼 과도한 미군주도비 증액 요구는 축소요구로 맞서고 경제를 해치고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드배치는 철회해야 한다"며 "전시작전통제권'은 환수하고 자주국방의 길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정한 사회를 만들려면 정치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비례대표제를 대폭 수정해야한다"며 "중앙 집중 권한 예산을 기회를 지방에 남겨 서울과 격차를 줄여야 한다. 언론과 검찰 공직사회 대대적 개혁으로 부정부패를 뿌리뽑아 정경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받지 않는 인권존중 공동체를 만들고 노인청소년이 자살하지않는 나라, 아이를 낳아 기르고 가르치는것이 기쁨인 나라,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보장하는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