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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금융위 정책금융 사상최대 187조원 공급
올해 금융 공공기관 12곳이 1000여 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 공공기관장과 간담회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대비 35% 증가한 10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금융 공공기관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캠코(자산괸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금융보안원, 수출입은행 등 12곳이다.
임 위원장은 창업 활성화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창업·혁신기업에 충분한 자금공급과 연대보증 폐지, 재도전 기회 부여 및 회수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상 최대 수준인 187조원 정책자금 공급 계획과 관련해 1분기 내 25%를 집행하고, 상반기 58% 이상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반드시 완수해야 할 금융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임금체계뿐 아니라 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조직 전반에 걸쳐 성과중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확대, 여성관리자 양성 등도 기관장들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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