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구항면 내현마을이 로컬푸드센터에 농축산물 무인판매대를 설치,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홍성군 제공. |
농가 소득 향상…귀농ㆍ귀촌 인구 유입도 기대
홍성군 구항면 내현마을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농축산물 무인판매대 운영을 시작했다.
전자 칠판을 비롯한 스마트 클래스,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등에 이은 홍성 창조마을 조성 사업 일환이다. 군은 무인판매대가 6차 산업의 롤 모델로 정착,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군에 따르면 홍성 구항면 내항리 로컬푸드센터에서는 지난 20일 스타트 무인판매대 개장식이 열렸다.
스마트 무인판매대는 ICT 기반 창조 마을 조성을 위해 군이 개발한 7개 서비스 중 하나다.
ICT 기반 창조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교육, 의료 등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4월 시범 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그동안 구항면 내현권역을 창조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권역 내 주요 시설 및 관광자원을 활용해 모두 5개 분야 7개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서비스는 스마트 창조 클래스, 스마트 무인 판매대,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스마트 투어 도우미 등이다.
스마트 창조 클래스는 스마트 기기(전자교탁, 전자 칠판 등)를 활용해 지역민과 인성학교 방문객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무인 판매대는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작동해 군내 지역 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상품 변경 및 재고관리가 용이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은 내현권역 내 CCTV를 설치해 유사상황에 대비하고 문화재 내에 화재 센서를 설치해 피해상황 등을 실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투어 도우미는 인근 명소와 연계해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사업들은 농촌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정상헌 군 건설교통과 농촌개발팀 주무관은 “이번 ICT 창조 마을조성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귀농·귀촌 인구도 유입될 것”이라며 “사업의 주체로서 마을에서도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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