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병원 전경. |
충남대병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5년 대비 3등급 향상된 수치다.
이번 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총 26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실시한 반부패 정책의 이행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로 두 번째 평가를 받은 ‘공공의료기관’ 그룹은 충남대병원 등 총 12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됐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2015년 평가에서 4등급에 그쳤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1등급이라는 우수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전년 대비 3등급 이상 향상된 기관은 전체 266개 기관 중 8개 기관에 불과하다.
충남대병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과제 적극 수행 ▲반부패 모범사례 적급 도입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송민호 원장은 “지난해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는 등 우리사회는 부정과 부패를 몰아내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충남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청렴한 병원과 청렴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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