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전의원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연합)·사진 아래 정청래 트위터 캡처.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의 관계가 심상찮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박 대표가 지난 5일 정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박대표를 비난하는 글 6개를 트위터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청래 전 의원은 박 대표의 고소과 관련 “김무성 등 박근혜 부역세력과 연대하는 것은 제2의 3당 야합이니 진정한 정권교체 길로 들어서라는 저의 충언이 그리도 야속했습니까?”라며 ”평소 SNS를 잘하시는 분이 SNS로 응수하면 될것을 무리수를 두셨네요“라고 심정을 밝혔다.
나아가 정 전 의원은 박지원 대표에게 집단고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에 “촛불국민으로서 박지원의 언행에 모욕감을 느끼신 적 있습니까?”라며 국민들과 집단 고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 전의원에게 26일까지 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로 정 전 의원이 출석하면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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