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대덕특구로부터, 지원 아끼지 않겠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미래성장동력 대덕특구로부터, 지원 아끼지 않겠다”

  • 승인 2017-01-18 18:26
  • 신문게재 2017-01-18 3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ㆍ최양희 장관, 18일 오후 ETRI 방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8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아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방문해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25곳의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대학은 기초연구, 출연연구기관은 원천연구, 기업은 실용화·상용화 연구에 주력하도록 하고 있다”며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연구기관은 연구조직 정비ㆍ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등을 통해 각 기관의 핵심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공공기술의 사업화와 창업 등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올해 출연연구기관별 미션 중심의 전략적 R&D 강화, 중소ㆍ중견기업 R&D 혁신생태계 구축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5곳 기관장은 각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분야와 대표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황 권한대행은 ETRI 내 인공지능 연구현장을 둘러봤다.

황 권한대행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원천기술 개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어야 한다”며 “미래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VR 가상현실(썬더볼트펀치ㆍThunderbolt punch), 언어를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SW 언어지능(엑소브레인ㆍ Exobrain),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분석해 영상을 이해하는 SW 시각지능(딥뷰ㆍDeepView)에 대한 성과를 보고받았다.

황 권한대행은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ㆍ스마트 자동차ㆍ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2.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3.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4.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5.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1. 대전·충남 일대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훈련
  2.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3.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4. 한미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11일 발사 예정… "최종 준비 마치고 대기 중"
  5. 건양대 대학원, 하옥후배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헤드라인 뉴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에서 초등생을 살해한 교사의 신상정보가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경찰청 형사과는 고 김하늘 양 사건 피의자 A(48)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 등을 종합해 서부경찰서에서 피의자에 대한 얼굴·성명·나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신상정보를 오는 12일 오전부터 4월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A씨는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시경 내 신상정보공개심의위가 개최돼 공개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한 바 있다. 사안의 위중..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반려인 1500만 명.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이젠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준을 넘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추세다. 사람 밥값보다 비싼 유기농 사료에 한우를 먹이고 명품 옷에 전문 간식숍까지 호황이다. 이렇듯 살아있을 때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이지만, 사망했을 때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영업허가 받기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 대전에 거주하는 손 모(34) 씨는 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역에서 청약에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마이너스피(마피)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매매가격보다 높아진 분양가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손 씨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는데, 도안신도시 등의 경우 비용 때문에 입주가 어렵고, 그 외 지역은 마피인 상황이라 기존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제는 청약통장이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청약통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 ‘테러범 꼼짝마’ ‘테러범 꼼짝마’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