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교안 권한대행ㆍ최양희 장관, 18일 오후 ETRI 방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8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아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방문해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25곳의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대학은 기초연구, 출연연구기관은 원천연구, 기업은 실용화·상용화 연구에 주력하도록 하고 있다”며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연구기관은 연구조직 정비ㆍ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등을 통해 각 기관의 핵심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공공기술의 사업화와 창업 등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올해 출연연구기관별 미션 중심의 전략적 R&D 강화, 중소ㆍ중견기업 R&D 혁신생태계 구축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5곳 기관장은 각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연구 분야와 대표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황 권한대행은 ETRI 내 인공지능 연구현장을 둘러봤다.
황 권한대행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원천기술 개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어야 한다”며 “미래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콘텐츠와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VR 가상현실(썬더볼트펀치ㆍThunderbolt punch), 언어를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SW 언어지능(엑소브레인ㆍ Exobrain),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분석해 영상을 이해하는 SW 시각지능(딥뷰ㆍDeepView)에 대한 성과를 보고받았다.
황 권한대행은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ㆍ스마트 자동차ㆍ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