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반기문, 한국어 새로 공부해야”

'손수 보고 느꼈다' 潘 귀국연설 표현 지적

▲ JTBC 제공

이번 주 방송하는 JTBC '썰전'에서는 귀국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사전 녹화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반 전 사무총장의 한국어 실력을 지적하며 “새로 공부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반 전 총장이) 한국어가 서툰 것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라며 반 전 총장의 연설 속 잘못 사용된 표현인 '손수'를 지적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이루어진 귀국연설 중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도 제가 손수 보고 느꼈습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전 변호사는 “'손수'는 상대방에게 존경의 뜻으로 하는 이야기인데, 본인이 '손수 경험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직접 썼다면 한국어를 새로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손수 쓰신 게 아닐 것”이라며 일침을 날려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주 '썰전'은 오는 1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