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외부자들’.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재산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존재한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은 최순실의 재산 추적을 위해 독일에 다녀온 안 의원과 전화연결을 했다.
안 의원은 “(독일에는) 머니하우스라는 기업 정보 전산망이 있다. 현지 애국동포들이 최순실의 회사를 몇달간 추적한 결과 페이퍼 컴퍼니 400~500개 존재했다”며 최순실 소유 재산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동행한 국세청 조사4국장 출신인 돈세탁 전문가 안원구씨가 '전문가로서 상상할수 있는 모든 유형들이 총망라 돼 있다. 사실이라면 최대 규모의 돈세탁’이라고 했다”며 “언론은 수천억 수조원을 얘기하는데 위험해서 말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의원은 장시호가 최순실의 태블릿PC를 검찰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서는 “자기 살 길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 일가는 가족간 사랑과 신뢰가 아니라 이해 관계와 돈으로 얽혀있는 관계다. 피도 눈물이 없다. 이모를 내친 것”이라며 “어린 아들 생각이 났을 것이고 결국 자기가 살아야겠다 생각했고 검찰에게 제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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