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남대가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들을 개발,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남대는 17일 오후 2시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대전지역 최초로 ‘자유학기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해 1년 동안 운영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들에 대해 사례발표와 자유학기제 활성화 방안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중학교 교사들과 교육청 관계자, 각 대학 관련학과 교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한남대가 지난해 시행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가운데 ▲수학과 마술(수학과)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즐거운 골프교실(골프레저학과)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린튼글로벌비즈니스 전공) 등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또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영희 장학사의 ‘2017 자유학기제 방향 및 활성화 방안’, 황성재 계명대 입학사정관의 ‘대학의 자유학기제 운영 효과와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다.
한남대는 지난해 대전우송중, 봉산중, 청란여중 등 대전지역 중학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중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었고,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2016 교육기부 공적상’을 수상했다.
한남대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은 이날 사례발표한 것 외에도 ▲수학과 음악 ▲HNU 브로드웨이 ▲펀펀 과학탐구교실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 ▲즐기면서 진로찾기 등 다양하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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