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일본 원전사고 이후 급식 식재료 중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12월 관내 초등학교 12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2곳을 사교육청 직원이 직접 방문해 영양(교)사 입회하에 오징어, 삼치를 비롯한 20개의 시료를 품목별로 1~2㎏씩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채취한 시료는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 요오드(I-131), 세슘(Cs-134, Cs-137) 2개 항목에 대해 10개 품목 모두 안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분기별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꾸준히 시행해 안전한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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