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충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은 17일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문화탐방에 나선다.
일문과 1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일본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지역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도쿄의 선진화된 인문학, 지역학 관련 컨텐츠와 인프라를 견학하고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되며, 지역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언어 능력 뿐만 아니라 전공과 관련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ACE사업단은 ‘CNU Honors 해외단기연수단’ 참여학생 20명을 선발해 9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서부지역에 파견해 미국 서부지역 명문대학과 선진 문물견학하고 수업에 참관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남대 해외봉사단은 지난 10일,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24일까지 총 21일간의 일정에는 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마을 편의시설 개.보수, 한글 및 영어 학습 지원, 태권도 및 풍물 공연 등 교육봉사 및 각종 공연을 펼친다. 또 충남대학교병원 의료봉사팀도 해외봉사단을 합류해 21일, 22일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글로벌 전문가들을 초청한 특강도 이어지고 있다.
영어영문학과는 18일 오후 2시, 인문대학 4층에서 미국 뉴저지주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의 브라이언 메도우(Bryan Meadows) 교수를 초청해 ‘문화 교육에서 문화 간 교육 : 영어학습자가 글로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준비해야 할 것’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페어레이 디킨슨 대학의 교사교육 디렉터인 메도우 교수는 ESL(제2언어로서의 영어)과 EFL(외국어로서의 영어) 관점의 영어 교육과 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독어독문학과는 지난 1월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Keum Art Project’를 운영하며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금화 대표를 초청해 ‘베를린- 독일 현대예술과 문화 마케팅’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