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원들은 지난해 활동내용을 점검하고 평가를 실시했고, 다문화가족 인권침해사례 2건를 가지고 다문화인권위원단의 역할과 활동, 인권침해 발생 시 처리절차에 대해 재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다문화화여성을 무시하는 발언 및 행동 사례가 가장 많이 대두됐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충남다문화인권위원단은 다문화여성에 대한 무시발언 금지 스티커를 제작, 지역센터,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키로 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인권존중과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다문화인권위원단은 올해 사례발굴에 초점을 맞춰 분기별 사례회의를 실시하고,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문화인권침해 사례 및 논의를 통해 인권침해 방지, 인권증진을 위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도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조삼혁 센터장은 “2017년에는 충남다문화인권위원단의 지속적인 사례발굴과 활동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오안희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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