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 8세대에 720만 원의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이번 수혜대상자 이 씨는 갑작스러운 생계비 지원 중단으로 인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홀로 손자를 양육해야하지만 연로함으로 근로가 어려워 더욱 힘든 상황이었다는 게 적십자사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적십자봉사원은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에 이씨를 대신해 신청했고, 적십자사는 심의를 통해 이 씨를 선정했다.
이 씨는 “ 농사도 짓기 힘든 몸으로 홀로 손자를 키울 생각에 막막함이 앞선 상태였는데 적십자 긴급지원으로 3개월 생활비를 마련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 나가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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