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부터 8회기 진행된 '협동조합 맛보기' 프로그램은 아산요리전문학원과 연계해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8개국의 음식을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문화 컴퓨터교실'은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국제 로타리3620지구의 지원으로 매주 2회 '한글'과 '엑셀'교육을 태성정보처리 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일본 출신 다문화여성 16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이 프로그램의 담당자인 전진옥 사회복지사는 “다문화여성들이 창업에 관심이 많지만, 혼자 창업하기엔 너무 어려운 실정이다. 경제적인 부분부터 창업에 대한 모든 절차를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력이 필요한데, 본 프로그램 수강으로 다문화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협동력을 키우고 사회적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조삼혁 센터장은 “다문화여성들에게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교육을 제공함으로 기본소양을 갖춘 조합원이 되어 자발적으로 다문화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과정을 지원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아산=장동희 다문화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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