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성적인 그녀'에서 채로운 역을 맡은 박혜수 /사진출처=tvN '내성적인 보스' 홈페이지 캡쳐 |
내성적인 보스 여자 주인공인 박혜수가 방송 첫 화부터 연기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한 캐릭터 설정이라는 반응이 나타나면서 이에 관한 비판과 우려가 늘고 있다.
16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1화에선 연우진(은환기)과 박혜수(채로운)의 독특한 캐릭터 설정과 서로 간에 감정 표현이 전개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tvN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내성적인 보스’는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극단적인 캐릭터와 박혜수, 윤박 등의 연기력 논란 때문이다.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의 몰입도 등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온 tvN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았던 것도 시청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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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온라인 상에서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누리꾼들은 “첫방이 최고시청률이 될 수도 있음. 어제 시청한 바로는”, “생각보다 별로. 캐릭터가 좀 그렇더라. 정상이 아닌 듯 어설픈 설정”, “로코명가에 금이 안 가길”,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첫화보곤 딱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연기자의 논란에 관해 비판을 잇기도 했다. 이들은 “감독은 여주를 왜 캐스팅 했는지 밝혀야 할 듯”, “박혜수와 윤박 연기씬은 오랜만에 보는 로봇연기 대결”, “남주인공과 중년연기자 빼고는 전부 연기가 에러였음”, “1회고 아직 기회가 많으니 변화를 지켜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2회는 여자의 비밀’ 오늘(1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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