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총장 퇴주잔 논란 영상.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출처.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턱받이 논란 하루만에 이번엔 퇴주잔 논란이 휩싸였다.
논란의 발단을 이랬다. 반 전 총장이 지난 14일 선친의 묘를 찾아 절을 한 뒤 퇴주잔에 술을 받고 나서 묘에 뿌리지 않고 그대로 자신이 ‘원샷’을 해 버린 것. 퇴주잔은 묘에 뿌리고 다시 술을 받아 올리는게 일반적인 제사 예법이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기문 퇴주잔’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70살 넘어서도 제사 예절을 모르냐 어이없다”, “어지간히 술이 고팠나 보군요”, “카메라 앞에서 평소에 안하던걸 하려니 자꾸 실수가 나오는 것”, “예의도 없고 무개념이다”, "기독교 신자인거 같은데 굳이 저런 모습 연출해야했나", "실수라고 보기엔 석연치 않는 행동들이 연일 가는 곳마다 일어나고 있다"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귀국 후 민생행보에서 끊임없는 돌발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공항 철도 인천공항역에서 무인발매기에 1만원권 2장을 동시에 집어넣어 비판을 받았으며 음성 꽃동네 방문해서는 수발봉사를 하며 본인(반 전 총장)이 턱받이를 하고 누워있는 환자에게 죽을 떠먹여 크게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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