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대학 가운데 한남대가 가장 먼저 2017학년도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다.
한남대는 2017학년도 등록금을 0.24%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남대는 2012학년도 등록금을 5%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6년 연속으로 매년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지난해 등록금의 경우 0.3% 인하한 바 있다.
한남대는 2017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대표와 외부 회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대학관계자는 “6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함으로써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생 및 학부모들의 경제적 형편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올해도 경상비를 절감하는 긴축재정을 유지하면서 장학금 증액 및 학생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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