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16년 12월 수출입현황 발표
반도체 수출 22.4% 증가,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감소
중국수출 증가세 지속, 12월 연중 최대실적 기록
무역수지 흑자국 동남아 51억5000만 달러 최고
무역흑자가 5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이 16일 발표한 2016년도 12월 수출입현황을 살펴보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6.4% 증가한 451억 달러, 수입은 8% 증가한 383억 달러, 무역흑자는 68억 달러였다.
수출 품목은 반도체 22.4%, 승용차 7.3%, 철강제품 1.8%, 석유제품 14.5%로 증가했고 선박 -10.5%, 무선통신기기 10.5%, 자동차부품은 -5.4%로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9.6%, 유럽연합 30.8%, 일본은 7.8%로 증가했고 미국과 중동은 각각 -2.3%, -5.% 감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에서 수입해오는 원유량은 13.1%였다. 반도체는 12.9%, 정보통신기기는 20.3%로 나타났다. 수입되는 기계류는 -12.3%, 가스 -5%, 승용차 42.2% 감소했다.
12월 수출입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4%, 8%를 기록했는데 전월에 이어 증가세 지속, 일평균 수출이 22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중국수출은 연중 최대실적을 기록중이다. 12월에는 전월보다 높은 9.6%의 증가율을 보였고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다.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가 51억5000만 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 41억 달러, 미국 15억5000만 달러, 중남미 7억5000만 달러 순이다.
2016년 연간 수출은 4955억 달러, 수입은 406억 달러, 무역수지는 8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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