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올해 특수학급 21학급을 신ㆍ증설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지역ㆍ학교별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6일 ‘2017 충남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특수학급 21학급 신ㆍ증설을 포함한 가칭 ‘논산나래학교’ 설립이 확정됐으며, 천안지역에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요구와 특성에 따른 개별화교육과 미래 진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확대ㆍ운영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따른 전문기관 간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지정ㆍ운영하고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14개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 각각 1곳씩 15곳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장애학생의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학교 학교기업 3개교 및 고등학교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11개교로 확대한다. 장애학생의 진로탐색 및 직무체험 다양화를 위한 진로ㆍ직업캠프 운영, 지역사회 연계 취업·창업교육 지원, 장애 청소년 일자리 개발 및 맞춤 일자리 사업 등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장애학생의 ‘꿈 키움! 끼 펼침! 체육ㆍ문화ㆍ예술교육’ 지원과 더불어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서도 행복한 학생중심 충남 특수교육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장애학생의 핵심역량 계발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겠다”면서“장애학생을 중심으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상생의 행복 충남 특수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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