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중교통 및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을 목표로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25년 도시철도 2호선이 트램 방식으로 완공되면 편리한 선진 교통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의 해마다 1만 4000대씩 자동차가 증가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은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나는 데 따른 것이다.
우선, 시는 시내버스 51대를 증차한다. 20년만에 시내버스를 늘리는 것으로, 시는 2005년 준공영제 시행과 2007년 도시철도 1호선 개통 등 과거 투자가 수요를 창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가 시내버스 증차의 적기로 내다봤다.
승용차 보유자의 이용을 줄일 수 있게 카셰어링(600대)을 도입하는 동시에 카풀 앱 등을 통한 대체교통수단 활성화를 꾀한다. 승용차 요일제 참여차량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도심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고 컬러레인처럼 보행자의 안전시설의 보강도 추진한다.
한편, 시는 SOC분야 투자 확대와 조기발주, 사업관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올해 사업비 2979억원 가운데 85% 이상을 상반기내로 발주하고, 건설공사 때 지역업체의 참여율 65% 이상 유지, 100억원 이상 공사에는 지역 자재 사용과 지역민 고용을 촉진케하는 건설사와 시행사간 협약을 체결케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