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에 대전에서 열릴 FIFA U-20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전 운영본부가 출범했다.
대전시는 대전운영본부의 1단계 운영팀을 5명으로 구성하고, 홍보마케팅과 시설관리, 경기지원을 통해 FIFA U-20월드컵 조직위원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운영본부는 앞으로 홍보서포터즈 운영과 범시민 성공 다짐대회, 차별화된 소별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현수막 제작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홍보방법으로 월드컵 붐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운영본부는 또 FIFA의 3월 실사를 앞두고 전광판과 조명교체 등 남은 시설 공사를 점검해 다음달 말까지 월드컵경기장과 훈련장 등의 모든 시설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4월부터는 시와 체육회, 축구협회, 시설관리공단 등과 협력해 운영본부를 IT와 물자, 등록, 방송, 심판, 도핑 등 20개 분야로 확대 구성, 차질없는 대회 진행을 총괄 주도하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본부를 중심으로 U-20월드컵이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게 체계적이고 완벽하게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자평하며 “대전 축구 위상 회복 및 대전이라는 브랜드가 세계에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게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앞서 시는 대전월드컵보조경기장 잔디 교체와 경기장 도장공사 등을 완료했으며, 수준높은 국제경기 운영을 위한 통역, 경기지원, 의료·수송·의전·교통 등 전문가 수준의 자원봉사자 166명의 모집을 마쳤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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