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20명씩 매주 충남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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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20명씩 매주 충남 온다

  • 승인 2017-01-16 08:53
  • 신문게재 2017-01-16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광둥성 관광설명회 후 ‘충남 관광 상품’ 결실



중국의 경제 중심지로 꼽히고 있는 광둥성을 대상으로 한 충남 관광 상품이 마련돼 단체관광객들이 매주 한 차례 씩 충남을 방문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광둥성 지역 단체여행객 20명이 지난 12일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찾았다.<사진>

아산에 여장을 푼 이들은 세계꽃식물원과 도고온천 등 도내 관광지를 잇달아 방문하며 충남의 매력을 가슴에 담았다.



특히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는 돌담이 멋스러운 마을길을 걷고, 초가집 등을 살피며 한국 전통 가옥의 멋을 만끽했다.

광둥성 단체여행객은 이어 14일 서울로 발걸음을 옮겨 하룻밤을 더 머문 뒤 15일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 단체여행객의 방문은 지난해 9월 도의 광둥성 관광설명회 후 중국 현지에 마련된 충남 관광 상품에 따른 것이다. 이번을 시작으로 매주 한 차례 20명 씩 충남을 찾는다.

당시 관광설명회는 현지 70여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도는 민간여행사와 함께 개발한 충남 관광 상품을 중점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관광설명회에 이어서는 충남 관광 상품 운영 가능성이 높은 현지 여행사 3곳을 방문, 1대 1 상담을 갖기도 했다.

도는 광둥성 단체여행객 정기 방문이 중국인들의 충남에 대한 관심 확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둥성이 중국 개혁ㆍ개방 1번지이자 중국 최대 경제 발전 지역인 만큼, 관광 상품 확대ㆍ개발 및 관광객 추가 유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와 광둥성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자매결연협정을 체결, 관광 상품 개발ㆍ홍보를 비롯해 교류ㆍ협력 강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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